루이보스티 이렇게 맛날지 몰랐어
세상에 마실 게 산더미처럼 많지만
각자 선호하는 것들이 하나씩은 있으시겠죠?
저는 원래 엄청난 커피애호가였는데
몇 해 전부터 입맛도 바뀌고
몸이 예민해진 탓인지 아무거나 마시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해가 없다는 루이보스티 먹고 있어요!
세상에 단점이 없는 게 어디 있을까 싶지만,
루이보스티는 알면 알수록 정말 안 좋은 게 뭘까 하고 궁금해져요
카페인도 없어서 민감한 사람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고,
강한 항산화 물질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노화라던지, 피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게다가 필수 미네랄이 어마어마해서 임산부들이나
애기들까지도 마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얘만 먹은지가 벌써 꽤 오래 됐네요
저는 우리차테라피라는 데에서 만든 걸로 먹고 있는데요
남아공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깨끗한 루이보스티 잎만 사용한다고 해요
게다가 국내에서도 해썹 인증을 받은 깨끗한 차라서
딱히 불만도 없어서 여기서 쭉 이용하고 있네요 :)
보통 루이보스티를 그냥 홍차같은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신 경우도 많더라구요
근데 이건 엄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원산지에서도 엄마의 양수같은 차라고 표현할만큼
그 효과가 대단한 아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잠깐 이 루이보스티의 내부를 담아봤어요
실제로 보면 카메가라가 다 잡지 못할 정도로
영롱하게 포장이 됐더라구요
봤을 때 참 예쁜데, 만져보면 더 좋았어요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어디서든지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루이보스티 마실 때는 그냥 작은 잔도 좋지만
워낙에 나오는 양이 많다 보니까
큰 병을 쓰는 게 좋더라구요
이 조그만 게 어찌나 그렇게 우러날 수 있는 건지
아직도 좀 의아할 정도이긴 하네요 :)
드디어 루이보스티를 마셔볼 차례인데요
말씀드렸듯 이렇게 저희 집에서 제일 큰 것에 담아놨어요
이 상태로 냉장고로 가서 시원하게 마셔도 좋고
아니면 따듯하게 먹어도 맛있어요
가끔 어떤 글들을 보면 맛이 너무 쓰다, 이상하다 이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초딩입맛에 비위도 되게 약한데, 이건 정말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오히려 맛있었던 것 같아요
루이보스티가 이렇게 좋은 데다가 제 입에도 잘 맞는다는 걸
알았으면 진작부터 마셨을 것 같은데
이제서야 알 게 된 게 참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요즘 워낙 카페나 음료 파는 곳들이 활성화가 잘 돼서
밖에서 아무거나 사 마시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제 몸을 위해서라면 이렇게 잠깐만 시간을 내서
루이보스티 마셔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