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마일 맘까지 따스해

 

카모마일 맘까지 따스해

 

 

결혼 3년만에 소원하던 아이를 가져서 이제 7개월 접어들었어요
일주일새 배가 많이 불러와서 움직이는 것도 자는것도
편치않아 이래저래 짜증도 많아지고 힘드네요...
자주 뒤척이다보니 잠이 달아나는지 최근엔 불면증이 생겨서 
신랑이 사다 준 카모마일 마시면서 다스리고있어요

 

 

어제도 늦은시간까지 잠못이루는 저를 위해서 남편이
카모마일 한잔 타서 가져다주더라구요
본인도 밖에서 이래저래 치이고 힘들었을텐데
자다 일어나  우려온 그 정성이 너무 예뻐서 바닥까지 싹 비웠어요:)

 

 

작은거 하나 먹더라도 왜이렇게 신경이 곤두서는지
아무래도 뱃속에 있을 아기천사가 걱정되거 그런거겠죠
그런데 카모마일 요건 무색소,무방부제,무케페인에
국내산 허브반을 사용하는데껄 꼼꼼히고 챙겼더라구요
곧 아빠가 될거라 그런지 이젠 말하지 않아도 척척이라는 ㅋㅋ

 

 

사실 카모마일 박스를 보자마자 예쁨에 반했는데요
낱개포장으로 한번더 막이주어 벌크제품보다 훨씬 위생적이죠
허브티 이미지에 걸맞게 낱개포장도 어쩜이리 세련미 넘쳐ㅠㅠ
받는사람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용으로도 제격일것 같단 생각이

 

 

요 카모마일 제공하는 업체를 알아보고 더 믿음이 갔는데요
이름은 '우리차테라피'라고 하는데 말처럼 천연의 재료들로
첨가물없이 최상의 맛을 낼수 있도록 블랜딩하고 로스팅된
프리미엄 TEA들을 제공하는 곳이더라구요

 

 

카모마일 말고 다른것도 다 예쁘던데 담엔 루이보스
사달라고 졸라볼까바요 ㅋㅋ
찾다보니 해썹인증이란것도 받았던데
더럽거나 관리가 잘 되지않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들도 있는반면에
요런거 확인하고 먹어주면 임산부도 안심이겟죠?

 

 

포장이 질겨서 뜯기지않아 옆에 엎는 가위를 찾아 삼만리 했던경험
주부라면 다들 한번쯤 있으실것 같은데요
너무 쉽고 부드럽게 잘려서 카모마일 의 향이 더 좋게 느껴지기도^^*
괜히 기분이 좋으면 그런거 있잖아요 히히

 

 

카모마일 맛은 어느분이 말씀하시기로는  은은한 사과같다고 하던데
그 말도 맞는것 같지만 음 완전 퍼팩트한 표현은 아닌것 같아요
뭔가 형용할 수 없지만.. 음 아름답다고 해야할까요 ㅋㅋ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것 같아요

 

 

출산준비하면서 그 좋아라하던 커피를 끊어야해서
정말 많이 우울했거든요
포근함이 그런 마음까지어루만져 주는 것 같아서
저는 앞으로도 계속 이아이와 함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