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우엉 댓츠롸잇
저희집엔 작년하고 조금 달라진게 있는대요
집은 서울이지만 시골에서 매번 보내주시는
할머니표 재료들로 반찬이며 보리차며 먹어왔는데
올해부턴 부쩍 노쇠하셔서 뭘 기르고 관리하는걸
힘에부쳐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번 추석때 보약한재 해드리고 돌아와
저희집 식수로 이젠 말린 우엉 이 대신하게 됬어요
정수기를놓아두긴 했지만 무용지물ㅋㅋ
뜨거운물 내는 정도로만 쓰고있다지요~
엄빠부터 시작해 동생과 저는 어릴적부터
둥글레나 보리를 끓여마셔와서 그냉 맹맛이 싫거든요
할모니가 직접 기르고 말린 우엉 은 이제 못먹으니
아쉽고 슬프지만 이제 놓아줄수 밖에요
저혼자 먹는게 아니니까 말린 우엉 찾으면서
제일 초점을 두었던 부분은 바로 방부제!
보존료나 착향료 같은게 많이 들어있다보면
아무래도 몸에 축척되어 언젠가는 이상증상을
나타나게 될수 도 있는거잖아요
근대 우리차테라피라는 곳에서 나오는건
그런것들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서 끌리네요:)
사실 말린 우엉 생긴걸 첨 보시는 분들은
이걸 어떻게 매일먹나 .... 무슨맛인가 싶을꺼에요
저도 첨엔 적잖이 당황했다능 ㅋㅋ
조림으로 되어진걸로만 먹어오다 이렇게 자연의것
그대로를 마주하니까 뭔가 남자친구에게 쌩얼을
들킨것과 같은 부끄러움이ㅋㅋ
그치만 걱정마세요~!
생긴건 이래뵈도 맛좋다구요 ㅋㅋ
아무래도 그냥 차나 생활수로 마시는거다 보니까
굳이 찾아서 먹고싶단 생각이 들만큼은 아니지만
비유하자면 숭늉같은 구수함을 가졌달까요?
국산 말린 우엉 이라 전에 먹던것과 흡사하지만
이게 쫌더 세련됬어요 ㅋㅋ
가족들 중에서 말린 우엉 가장 많이 먹는건 저같아요
아무래도 다이어트 효과가 잘 알려져 있다보니
그 방면으로 바라는바가 있어서 ㅋㅋ
듣자하니 변비에도 즉빵이라고 하던데 얼마나 먹어야
화장실 잘 갈수있는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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